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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영원한 벗에게
운영자  [Homepage] 2015-07-09 12:34:04, 조회: 1,144, 추천:314

나의 영원한 벗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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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그런 걸 느끼지 못했는데, 요즘 갑자기, 인생이 왜 이리도 힘들게 살아야 하는지? 하는 생각을 한다네.
좀 쉽게 살고 싶은데, 욕심 별로 없으니,
구석진 사무실에서 마음만이라도 좀 넉넉하게 살고 싶은데, 삶은 뭔가로 인해 그러지 못하게 하니,
내가 잘못 생각하고 사는 것인지, 세상이 잘못 살게 하는지를 모르겠어.
인터넷 상담의뢰로 사람들에게 답변할 때는, 늘 해주는 말이 있지만,
깨달음을 넘지 못한, 보잘 것 없는 나이든 사람이다 보니,
남에게 해주었던 말이 모두 허공으로 흩어지는 말이었다는 뜻으로 다가오니?
**
나이로 인한 권위는 버려라!
돈과 지위에 대한 상처는 이제 감수해라!
세상이 지식이 아니라 돈과 지위순으로 순위가 정해져 있으니 나같은 실패한 인생은 할 말이 없는 일임을 깨닫네.
이런 걸 느낄 때마다, 다시 젊은 날을 생각하며 후회를 한다네,
내가 왜 그때 그런 실수를 했지? 하는 자책감만 가질 뿐이야.
더 많은 독서를 하고 더 많은 사색을 했어야 했는데,
그 순간의 달콤함만 추구하고 살았다는 자책감은 정말 떨쳐버릴 수가 없어.
이런 내 과거를 생각하면 내 환경에 대한 불만보다 이를 개척하지 못한 내 불찰이 더 싫증이 난다네.
이렇게 자주 내 실수를 얘기해주는 것은, 지금 자네도 자네의 그 젊은 날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으니,
이후 내 나이쯤에서는 지금의 나처럼 초라한 인생을 사는 그런 어리석음은 범하지 말라는 뜻이야.
이 세상에서 유일한 내 젊은 길벗만은 나보다 더 행복하게 늙어 갔으면 좋겠다는 의미지.
상담을 할 때마다 대개의 사람들은 인복을 묻더군.
내 답변은 언제나 한결 같아, 그건 자신이 복을 짓듯이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해주지.
그런데 답변을 해주고도 찜찜한 것이, 가령 부모가 일찍 돌아가셨다면?
이런 인복은 사주도 아니고 자신이 마음을 다스려도 가질 수 없는 복이잖아.
이런 건, 잘, 잘못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 이런 거는 어디서 찾아보지?
또 지난번 자네가 친구로부터 투자 손실을 당했던 것도 상대가 얄팍한 잔꾀로 사람을 속여 그렇게 된 건데?
이건 자신과는 관계도 없는 인복이 아닌가?
물론 그 당시 자네도 약간의 쉬운 방법이라는 얕은 수작에 미혹했던 것으로, 반성은 해야하겠지만.
왜 나의 부모는 저분들이었을까?
이건 사주가 아니라 그 어떤 방법으로도 그 기미조차도 알 수 없는 것이니?
지금 사주 심리학이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작품을 얽어 쓰고 있는 것도,
만일 그 얽은 것이 학문적으로 짜임새만 있다면 부끄러운 일은 안 되리라고는 생각하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 이것이 진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의 한 방편은 되리라는 생각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어.
물론 그 운명 전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것은 변함이 없고.
사주 심리학은 세상살이에서 또 인간관계에서 추명학을 공부하는 후배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는 일은 되겠다는 긍지는 가질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해.
**
오늘 EBS에서 잠시 동서양의 사람의 심리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동양 사람들은 객관적 입장에서 세상을 본다고 하고,
서양사람들은 주관적 입장에서 세상을 본다고 하더군?
말하자면 동양사람은 상대 입장을 엄청 배려주는 심리의 사회고,
서양사람들은 자신의 입장을 엄청 생각하고 상대를 대한다는 사회라고 말이야.
이 추명학이 동양에서 발생된 학문이라면?
그 모든 풀이가 상대 입장에서 구성되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러나 동서양이 활발하게 교류되고 있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사고방식으로는,
이런 심리에도 약간의 오류가 있겠다는 생각은 해.
심리학자 중에서 ‘프로이드’와 동시대를 살았던 ‘칼 구스타프 융’의 심리분석을 보면,
모두 주관적인 심리상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옳고 그름은 감히 말할 수는 없고,
‘자아’라는 ‘의식세계’가 ‘자기’라는 ‘무의식의 세계’를 향해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말은,
다소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더랬어.
그런데 요즘 심리분석에서 이를 응용한 심리분석 카드가 있더군?
가령 그렇게 테스트한 것으로 자기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살아간다면 많은 도움은 되리라 생각은 해.
그리고 나는 이 ‘자아’라는 ‘의식세계’는 바로 ‘사주팔자’로도 분석할 수 있다는 것에 동조하였다고나 할까?
심리학에 관한 책들은 읽어보면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것까지,
혹은 전혀 믿을 수없는 것까지 다루면서 나름 학문적으로 그 원칙에 따라 이야기를 전개하니
나도 이런 책을 박사학위 논문 쓰듯이 써야 더 각광을 받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
그러나 나는 학문적으로 지식을 뽐내는 듯한 그런 책은 만들고 싶지 않아.
학문적으로 뛰어난 사람들이 자기네들 입맛에 맞게 비평 받을 수 있는 오로지 학문적인 논문 틀 속의 글은,
대중들에게는 별로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지.
특히 심리학은 더 심하더군? 첫째 책들이 구체적으로 타당하다는 것을 얘기해야하니, 너무 어려웠어.
번역한 사람도 원문을 의식하고 근거가 없어도 그렇게 논리적인 설명으로 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으로 봐.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내 사주심리학의 편집은 대학시험 준비 공부할 때 메모하듯이,
운명에 필요한 그 심리를 쉽게 찾아 자신의 장단점을 미리 알게 해서,
직업이라든지, 배우자 선택이라든지, 재물을 갖고 싶을 때라든지,
그때 필요한 것을 조금이라도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해서,
보다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책으로, 문장도 짤막짤막하게 편집해서,
자기 운명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쉽게 그 길을 찾아서 자기 행복을 찾도록 하는 그런 책으로 만들려고 해.
물론 지금 정리를 해서 보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어.
부족한 점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이라야 하는데, 다소 구태의연한 점이 많아서 그래.
말하자면 추명학의 성격분석 설명처럼 그런 답답한 설명을 넘을 수 있는 설명이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언제 끝내겠다는 것은 아직 미정이야.
나중에 어느 정도 엮어지면 초벌로 자네에게 제일 먼저 감정 받을게.
**
날씨가 많이 덥군?
자네는 여름휴가 갈 일 없어?
인생 짧아, 시원한 곳으로 가서 며칠 쉬다가 와.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잖아!
**
2015년7월9일
부산에서 자네 길벗 - 지안이 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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